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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카톡공개
기재부 전 5급 사무관인 신재민 카톡공개를 두고 시끄럽네요. 신재민 전 사무관은 1월 1일 고려대 재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국채관련 카톡 증거라며 2017년 11월 14일 기재부 차관보와 주고 받은 카톡 대화내용을 공개했습니다.
1월 1일 카이 제니 열애설과 함께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카톡 대화내용은 신재민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상황에 대해 "부총리가 (국채를) 8.7조원 추가 발행하라고 지시해, '채권 시장을 흔드는 행위'라며 반대했다"는 것이며 "이후 국채시장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추가 발행 규모를 모색하던 중 (차관보가) 했던 말"이라고 설명까지했는데요.
이게 어느순간 일간지들까지 앞다퉈 보도하며 마치 무슨 큰 폭로라도 되는것 처럼 떠벌리고 있네요. 32세 전 기재부 사무관이자 자의로 공무원을 떠나 메가스터디에서 공무원관련 강의를 준비하던 한 청년 주장이 눈 덩이 처럼 커지고 있고 누군가가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2018년 마지막을 장식한 두 청와대 비서관 초청 국회운영위 직전에 유튜브로 공개한 것을 보면 대부분이 신재민 폭로의 진실성 여부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인것 같습니다.
한 직원은 “KT&G건(사장 교체 압력 의혹)은 담당 부서가 아니면 잘 모른다며 신재민이 당시 다른 부서에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나 들은 내용을 파편으로 모아 얘기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으며 또 다른 직원은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추정해서 지어내서 얘기하는 것 같은데 사실이 아니다”며 단호하게 의혹을 부인하기까지 했다네요.
메가스터디 관계자 말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공무원 입시 관련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신재민과 강사 계약을 했는데 한달 만에 연락이 두절돼 그동안 난처한 상황이었다"며 "이런 와중에 이번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갑작스러운 홍보까지 하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더 당혹스럽다"고 했다는걸로 봐서 신재민의 일탈행위로 주장하기 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심지어 메가스터디측의 바이럴마케팅을 의심하기 까지 합니다. 메가스터디에서 공무원 강의를 런칭한다는 사실을 이제 확실하게 홍보가 된 셈이니까요.
앞으로 신재민은 국채 발행과 관련해 당시에 썼던 보고서와 차관보의 지시 내용과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하겠다는 보고 내용은 물론 GDP 대비 채무 비율 계산 내용 등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신재민은 지난해 12월 30일 국채 조기상환 취소, 적자국채 발행과 관련해 청와대의 강압적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는 식으로 일간지 보도 내용은 대체적으로 큰 폭로인것 처럼 다루고 있는 반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신재민이 공무원을 떠나서 강사 생활을 계획했으나 여의치않자 유튜브를 통해 돈을 벌어보자고 벌인 일이 아니냐는 해석이 많이 보이네요. 아니면 자유한국당 등에 정치에 입문하고자 벌인 일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많이 보입니다. 그동안 야당의 헛발질을 너무 많이 보아왔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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